[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에 게재된 70대 노년 여성의 나체 사진을 최초로 촬영하고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른바 ‘일베 박카스남’이라 불린 이 남성은 노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려 패륜 비난을 한몸에 받았던 인물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은 28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ㄱ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ㄱ씨는 서초구청 직원으로 밝혀져 서초구는 구청장 권한으로 ㄱ씨를 직위해제했다. 서울시는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확인되면 ㄱ씨를 중징계할 예정이다.
ㄱ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만나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나체사진 7장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얼굴과 신체부위가 노출된 사진 7장을 동의 없이 게시한 혐의도 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란사이트의 회원등급을 올려 같은 사이트에 게시된 다른 회원들의 음란물을 보기 위해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7장 중 4장을 ㄴ씨(27)가 일베 사이트에 올리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ㄴ씨는 지난 3일 불구속 입건된 뒤 “일베 사이트 회원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올렸다”고 말했다.
sh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