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베잔트(대표 스티브테이)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 구축을 이끌고 있는 하이퍼레저(Hyperledger) 프로젝트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퍼레저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이끌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 프로젝트다.
베잔트는 하이퍼레저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하이퍼레저 패브릭(Fabric)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을 개발 중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서비스를 구축하고 싶은 파트너 기업들이 각자의 니즈에 맞게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서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 없이도 댑(dApp)을 만들거나 토큰 세일(ICO, 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 공개)이 가능하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의 메인넷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제이스 정(Jeyce Jung) 리드 개발자는 “베잔트 BaaS는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패브릭 코어를 커스터마이징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웹 서비스를 이용하듯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의 공식 멤버로 합류하게 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공식 멤버들과 적극적으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퍼레저 프로젝트는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공식 멤버간 교류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용화 케이스, 개발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블록체인 프로덕트와 사업적 기회를 발전시켜가고 있다.
하이퍼레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라이언 벨렌도르프(Brian Behlendorf) 총괄 이사는 “하이퍼레저를 채택하고 적용하는 케이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의 공식 멤버들은 그들의 사업은 물론 산업 전체적인 관점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사업 방식을 개선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공식 멤버로 합류한 베잔트 역시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블록체인 상용화 케이스를 만들어가는데 크게 기여해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에는 IBM, 인텔, 액센추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이미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SDS, 카카오페이, LG CNS, 한국거래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베잔트의 사업을 총괄하는 김대식 CCO(Chief Crypto Officer, 빗썸 창업자, 전 대표이사)는 “하이퍼레저 커뮤니티의 일원이 돼 하이퍼레저의 비전과 미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베잔트팀은 하이퍼레저 커뮤니티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완성도를 높여 블록체인 상용화 케이스를 만들어 내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 시켜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김대식 빗썸 전 대표 (빗썸 창업자)가 CCO(Chief Crypto Officer)로 합류하고 직접 투자를 했다. 김대식 CCO를 비롯해 카카오 페이, 카카오 커머스 등을 개발한 전문 개발진과 NHN 엔터테인먼트, 이베이 등에서 경력을 쌓은 주요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베잔트는 2018년 기준, 아시아 최단기 토큰 세일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프리세일을 끝냈다. 1시간 여 만에 목표 금액이었던 1,600만 달러(USD)를 달성, 그 동안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달씩 걸리는 것을 통념으로 생각하고 있던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토큰 세일 사전등록 신청자들의 요청으로 400만 달러(USD) 규모의 보너스 라운드를 진행, 이 역시 10여 분만에 종료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축 통화 역할을 할 베잔트 토큰(약칭 BZNT)을 글로벌 탑10 거래소인 ‘비박스’에 상장시킨 바 있다.
r2yj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