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음주 교통사고로 2명의 목숨을 잃게 만든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45)씨가 경찰조사에서 범행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경기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황 씨는 30일 오후 7시 3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황 씨는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차량 사이로 급차선 변경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3분쯤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크라이슬러 닷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운전을 했다.

황 씨는 급차선 변경을 하던 도중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조사됐다.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뒷자리에 앉아있던 뮤지컬 배우 A(20)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또 다른 뮤지컬 배우 B(33)씨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영상 분석을 도로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한 상태다. 황 씨 구속여부는 2차 조사 이후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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