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철 이사장 “긍정 에너지 전파” 헤이트스피치·사이버 불링 추방
‘선플 인터넷평화상(Sunfull Internet Peace Prize)’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제정된다. 상을 만든 곳은 국내 단체로,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다.
지난 11년간 온오프라인상에서 악플과 헤이트스피치(hate speech) 추방 활동을 펼쳐온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한양대학교 특훈교수)는 인터넷을 통해 헤이트스피치ㆍ사이버 불링(cyber-bullying) 추방운동을 하거나, 인권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선플 인터넷평화상’을 수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제1회는 일본에서 헤이트스피치를 반대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할 예정이다. 헤이트스피치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해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표현으로 상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행위이며, 사이버 불링은 특정인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뜻한다.
선플 인터넷평화상은 북미 정상간 ‘말폭탄 전쟁’으로 한반도가 핵전쟁 위협에 노출돼 있던 2017년 12월 강원도 고성 DMZ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함께 ‘평창평화선언식’을 개최한 민병철 이사장이 ‘악플추방, 헤이트스피치 반대, 인권 및 세계 평화 기여’를 목표로 인터넷 평화운동을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제정이 추진됐다. 심사위원으로는 1985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 IPPNW의 공동대표 틸만 러프, 김종량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이사장 등이 참여 중이다.
민 이사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에 우리 주변의 외국인들과 소수자들에게 가해지는 헤이트스피치가 도를 넘어서고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지역ㆍ국가간 발생하는 혐오 현상들이 악플과 헤이트스피치로 인해 더욱 증폭돼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배려와 응원의 선플운동을 통해 평화로운 지구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악플추방과 헤이트스피치 예방활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악플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생명존중 선플달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에너지 전파와 청소년 인성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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