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이승환이 정치 관련 공연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승환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제가 지난 정권의 블랙리스트가 아니어서 절 무시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도 참 난감하고 창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정권의 화이트리스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 또한 난감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정부 관련 공연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원래 방송도 안 하고 제 기사도 잘 안 나옵니다만 그래도 거의 매주 공연을 하는 행복한 가수라 굳이 괜한 오해 받을 일 만들 필요가 없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근 거의 정치이야길 포스팅하지 않았다. 그냥 음악만 하면서 그분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놓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왜 몇몇 분들은 노빠, 문빠 아니고 찢묻었다 그러는가”라고 적었다.
이승환은 특히 “몇몇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들이 있다면 또 언젠가 밝혀질거다. 말꼬리만 잡고 욕만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이승환은 팟캐스트 ‘정치신세계’를 진행한 권순욱 뉴비씨 대표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환이 문파들을 불쌍한 것들 운운하며 저격하는 건 괜찮고, 그 글에 대응하는 건 안 된다는 논리적 근거 좀 들어봅시다. 이승환은 뭔데 민주당 전대에 개입하나?”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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