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카이스트(KAIST) 금융 MBA 과정에 재학중인 국제협력단(KOICA) 6기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23일 부실채권정리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 12개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외국인 학생 등 22명이 산업시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했다고 24일 캠코는 밝혔다.
참가자들은 연수를 통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시 대규모 부실채권의 인수ㆍ정리를 통해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를 접하고, 국가위기시 경제 취약부문의 회생을 돕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해외사업 등 노하우 전파와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캠코는 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 도핀 대학 금융전문 석사과정에 있는 20여명에게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 경험과 부실채권 정리기법을 강의했다. 지난해 5월에는 또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금융과정 교수 및 학생들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 5월에는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외국인 유학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연수가 이어졌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한국은 기적적인 경제 발전을 보여준 모든 개발도상국의 모델국가로, 그 중에서도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해오며 세계적 공적자산관리기구로 성장한 캠코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요청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과정을 마친 공무원 연수생들이 자국에 돌아가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정리기금 총 39조2000억원으로 금융회사 부실채권 111조6000억원을 인수하여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투입자금보다 123% 많은 48조1000억원을 회수함으로써 높은 회수율을 기록하는 등 국내 부실채권 시장 형성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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