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지나며 큰 피해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도 상당한 생채기가 예상된다.
2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당초 제주 해상에서 경기 남부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던 솔릭이 전북 서해안에 상륙해 충청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태풍을 진행하게 하는 흐름(지향류)이 사라져 진행속도가 늦어지며 진로마저 유동적이여서 강풍과 폭우 피해가 예상보다 커질 전망이다.
대구와 경북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지역에 따라 간간히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태풍의 영향을 조금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6시께 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지역의 예상강수량은 예상보다 늘어난 50∼100㎜이고 많은 곳은 150㎜ 이상,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은 200㎜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통령 주재의 전국 시·도지사가 참여한 긴급회의에 참여, 바람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조치를 내리는 등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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