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90선 진입…미디어ㆍ엔터주 강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23일 오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코스피 시장은 화장품과 면세점 등 중국 소비주가 일제히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미디어ㆍ엔터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7포인트(0.21%) 오른 2278.1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306억원, 기관이 216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7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게임ㆍ여행주가 속한 서비스업(1.11%)과 화장품주가 포진한 화학(1.08%)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전날 강세를 띤 삼성전자(-0.22%)는 약보합세로 전환했고, SK하이닉스(0.75%)는 소폭 상승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0.74%)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3%)는 이틀째 하락세다.
현대차(-1.19%)는 약세를, NAVER(2.41%)는 나흘 만에 강세를 띠고 있다.
이밖에 POSCO(-0.15%)와 삼성물산(-0.81%)은 나란히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전날 상하이 지역 일부 여행사에 한해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허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관련주가 대거 강세다.
신세계(7.57%)를 비롯해 아모레G(6.03%), 호텔신라(5.5%), 아모레퍼시픽(5.45%), LG생활건강(4.1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노리고 9~10월 중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을 꾀한다면 북한 개방 관련주와 중국 소비 관련주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이 종전 선언에 참여하게 된다면 사드 보복 등 중국 소비 관련주를 억누르는 요인들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65%) 오라 791.06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25억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140억원, 2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11%)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오름세다.
CJ ENM(1.09%)과 스튜디오드래곤(3.05%), 펄어비스(1.22%) 등 콘텐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3.24%)와 신라젠(0.97%), 메디톡스(0.26%), 바이로메드(0.05%), 셀트리온제약(0.68%) 등 제약ㆍ바이오주도 오름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