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리어트, 20일 8개월 리뉴얼 마치고 재개장 -신세계百, 외국인 매출 30%ㆍ고객수 15% 증가 -면세점도 오픈 한달만에 매출 308억원 기록해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백화점과 면세점, 특급호텔 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외국인 매출이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강남점이 있는 센트럴시티에 JW 메리어트 서울이 8개월여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재개장하면서 백화점, 면세점, 특급호텔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JW메리어트 서울은 지난 20일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공간 ▷미식 ▷서비스 ▷콘텐츠 등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발전시켰다.
우선 펜트하우스 2개와 스위트룸 32개를 포함해 총 379개로 이루어진 JW 메리어트 서울의 객실은 쾌적한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3층ㆍ5층에 위치한 6개의 살롱과 1개의 그랜드 볼룸에선 웨딩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퍼런스, 세미나, 연회, 비즈니스 미팅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뿐만이 아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과 백화점 간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면세점이 오픈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달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30.4% 신장했고 구매고객수도 15.2% 증가했다. 면세점 개점 직전 한달(6월18일~7월17일) 강남점 외국인 고객매출이 전년대비 0.9%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는 평가다. 특히 명품 장르에서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300% 이상, 럭셔리 시계 분야는 8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 남성 럭셔리 전문관, 슈즈 전문관 등 전문관을 앞세운 증축ㆍ리뉴얼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오픈 한달만에 3만여명의 고객들이 찾으며 약 308억의 매출실적(온ㆍ오프라인 전체)을 기록했다. 국내 3대 면세점으로 자리잡은 명동점의 초기 한달 매출 실적과 비교해도 51% 높은 수치로 예상보다 빠르게 본궤도에 올랐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단순 쇼핑을 넘어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며 “명동점 회전그네처럼 강남점만의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찾고 있다”고 했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7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 이어 이번에 특급호텔까지 새롭게 개점한다”며 “센트럴시티 일대를 도쿄 롯뽄기 힐즈, 홍콩 IFC몰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글로벌 쇼핑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