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웨어 사양 극찬…블루투스 탑재 S펜 ‘하이라이트’ - “갤노트9, 갤S9 부진 떨칠 것”…높은 출고가엔 ‘글쎄’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공개되자 외신들은 앞다퉈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블루투스를 탑재하며 업그레이드한 S펜과 대용량 배터리 등에 주목했다.
갤럭시노트9이 앞선 갤럭시S9의 부진을 극복하는 카드가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분석도 나왔다. 다만, 높은 출고가에 가격 경쟁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10일(현지시간) 자정 미국 뉴욕에서 갤노트9이 공개되자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 중 최상의 사양(스펙)을 갖췄다”며 “삼성이 올해 갤럭시S9의 부진을 떨칠 수 있는 계기는 갤노트9에 달려있다”고 평했다.
갤럭시노트9은 6.4인치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리모컨 컨트롤 기능을 갖춘 S펜, 역대 최대 용량의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128GB 모델과 512GB 모델이 있으며, 출고가는 각각 109만4500원, 135만3000원이다.
특히 S펜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펜에 대해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이라고 소개했다. S펜은 블루투스를 지원해 원격 명령 수행이 가능하고 빠르게 재충전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갤노트9은 사진촬영 등에 원격 컨트롤이 가능한 S펜의 업그레이드가 하이라이트”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 라인 제품의 판매세를 활성화하고, 다가오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맞서기 위해 대형화면의 신제품(갤노트9)에 기댔다”고 분석했다.
테크리더는 “새로운 S펜은 블루투스가 연결돼 30피트 떨어진 곳에서도 마술(magic tricks)을 부릴 수 있다”며 “소형 배터리와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을 집어넣어 다양한 원격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대용량 배터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폰아레나 는 “더 커진 배터리는 일상적인 사용시간 뿐만 아니라, 적은 충전빈도에 따라 장기적인 배터리 수명도 늘리게 될 것”이라며 “2년 후 배터리를 교체하는 대신 갤노트9 사용 주기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더버지는 “경쟁작인 아이폰의 출고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갤노트9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AP통신 역시 “(갤노트9은) 더 빨라지고 재충전 없이 오래갈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혁신적 특징은 부족하고 약 1000달러의 놀라운 가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노트9은 국내서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정식 출시는 오는 24일이며, 예약 구매자는 21일부터 사전 개통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