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드루킹 댓길 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내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특검이 공식 출범한 지 40여일 만에 김 지사를 포토라인에 세우게 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과 김 지사 측은 전날 특검의 도지사 집무실·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직후부터 김 지사 측과 출석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김 지사가 이르면 이번 주말 특검 출석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됐으나 현재는 그가 휴가 일정으로 잡아둔 6∼7일이 소환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주말 동안 압수물 분석과 함께 김 지사에 대한 조사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 역시 이날 공식 일정을 끝내는 대로 상경해 변호인들과 소환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전날 경남도청 김 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등에서 압수한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에 담긴 내용 등을 확보했다. 도한 김 지사가 전날 서울 모처에서 특검 관계자에게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분석도 이날 시작했다.
한편, 특검팀은 ‘드루킹’ 김동원 씨의 최측근 윤 모 변호사가 올해 3월 청와대 인사 부서로부터 아리랑TV 비상임 이사직을 제안 받았다고 김 씨가 진술함에 따라 진위를 확인 중이다. 청와대는 다만 이러한 의혹에 대해 “금시초문이고 사실도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다.
yi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