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그레이드, 중국 서비스 본격화 -대홍기획 해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은 유명인을 활용해 제품을 홍보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SNS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광고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 국내 광고업체들 역시 역시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미디어킥스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2016년 25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 63억달러로 성장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는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광고주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원하고 있다”며 “가성비와 파급력 등을 고려하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잡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광고업체들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우선 제일기획은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시작했던 제일기획은 최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 모델을 연구 중이다.
아울러 제일기획은 해외 시장을 공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일기획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 자회사 ‘펑타이’는 한국기업들이 중국의 인플루언서 ‘왕홍’을 활용해 다양한 중국향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 종합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은 해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홍기획은 아시아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인 ‘거쉬클라우드 그룹’과 글로벌 통합 디지털마케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거쉬클라우드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진출한 마케팅 기업으로, 전세계에 1만2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인플루언서 시상식 ‘인플루언스 아시아’(Influence Asia)를 주관하는 업체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며 “그 핵심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