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이승과 저승을 넘어 1000년 전 과거까지 갔다. ‘신과 함께-인과 연’이 더 큰 스케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 언론시사회에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마동석, 김동욱,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신과 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지난해 개봉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신과 함께-죄와 벌’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면 두 번째 시리즈에선 삼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의 얽힌 과거 인연에 집중한다. 특히 전편의 히든카드였던 김동욱에 이어 ‘신과 함께2’에선 흥행요정 ‘마블리’ 마동석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 대사로 많은 내용을 풀어냈는데?“가장 중요했던 것은 세 가지 이야기를 잘 구성해서 클라이막스로 가기 위해서 내레이션을 사용했다. 성주와 나머지 인물들의 내레이션을 빼고 봤을 때 있는 게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는 모니터링 결론이 있어서 내레이션을 사용했다(김용화 감독)”▲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메시지는 다를 것 같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애초에 웹툰을 봤을 때도 용서와 구원이라는 단어에 오랫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다. 두 단어가 우리가 살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고귀하고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었다. 그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의미있게 다가갔으면 했다(김용화 감독)”▲ 2부에선 저승차사들간의 밀도 높은 감정신이 두드려졌는데 어려움은?“마지막 살인지옥은 1부의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8회차 정도 찍었는데 3회차가 1부, 5회차가 2부의 클라이맥스 부분이다. 1, 2부를 합치면 4시간이 넘는데 그 간극을 어떻게 표현할지 계산만으론 어려웠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그 장면만 한참 이야기했던 기억이 남는다. 전체를 읽어나가면서 준비를 했다. 개인적으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다(하정우)”“1, 2부를 뛰어 넘어 연기를 해서 배우들, 김용화 감독도 고민을 했다. 1000년 전까지 건너뛰어야 해서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했다. 특히 김향기에게 고맙다. 내가 맡은 캐릭터가 닫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김향기가 있어서 잘 살아난 것 같다(주지훈)”“이승과 저승에서 다른 인물로 연기하려고 했다. 새로운 감정을 형성하는데 어렵진 않았다. 그 인물에게만 충실했다(김향기)”
▲ 삼차사의 사연과 웃음을 담당해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한 것은?“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영화를 본 느낌은 1편 보다 좀 더 진해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김용화 감독이 머리 속에 이 모든 걸 담고 찍었다는 게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머가 있어야 되면서 진지한 해설과 드라마를 가져가야 해서 선을 잘 타야한다고 생각했다(마동석)”▲ 2부 서사 스토리를 구성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뒀나?“웹툰을 처음 읽었을 때 완결이 안났었다. 저승 편만 보고 든 생각은 한국에서 나올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다시 나에게 제안이 왔을 땐 완결이 났다. 주호민 작가가 저 나이에 이런 감성과 서사를 만들었다는 게 놀라웠다. 영화적으로 덜 새로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용서와 구원을 전체적인 화두로 놓으려고 했다. 1부는 감정적인 부분을 스트레이트하게 승부를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2부에서 세계관을 그리려고 했다(김용화 감독)”▲ 1부에선 남성적이었다면 2부에선 캐릭터 변화가 있는데?“1000년의 간극이 있기 때문에 1부의 강림과 2부의 강림이 나올 수 있었다. 과거가 있어서 연기할 때 어렵진 않았다. 1, 2부가 목표 지점이 다르지만 정확했다. 영화 안에서 신 구성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분리되어 연기하는 게 어려웠지만 시나리오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어 도움 받았다(하정우)”▲ 1부 원귀 역할을 할 때랑 2부가 다르다. 어떤 차이점을 두려고 했나?“1부에선 강림과 적대적일 수밖에 없는 관계다. 2부에선 그걸 해결해 주려는 강림과 관계가 어느 정도 해결을 할지, 재판을 대하는 자세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오히려 1,2부를 같이 찍으면서 그런 부분이 해결이 됐고 집중하기 쉬웠다. 2부에선 수홍이 재판을 임하는 과정도 있지만 강림으로 하여금 스스로 과거 이야기를 끌어내야 하는 역할이 있다. 그래서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김동욱)”
▲ 동양적 판타지를 구현한 작품인데 공룡이 등장한 이유는?“초고 때 공룡신을 썼는데 다들 반신반의했다. 자기가 무서운 것이 나오는 지옥이니 영화는 엔터테인먼트기 때문에 상상이 가능하다고 봤다. 남의 나라 공룡뿐 아니라 우리나라 공룡도 볼 수 있겠다 싶었다(김용화 감독)”▲ 성주신 캐스팅 됐을 때 싱크로율 높다는 반응이 컸는데?“일단은 감사했지만 부담도 있었다. 원작 팬들의 만족도를 위해서 책임감이 있다. 웹툰에서 외형적인 모습이 울산바위 같다. 그분과 닮았다고 한 것에 대해 좋아해야하나 고민도 있긴 했다. 여기 나오는 배우들을 다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다. 웹툰을 좋아하는 관객들이 작은 관심이라도 주셔서 송구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마동석)”▲ 크레딧에서 '그리고'라고 나오는데 이번에도 홍보 활동과 인터뷰까지 참여를 한다. ‘신과함께’가 이정재에게 어떤 의미인가?“또 여기 와서 앉아 있다(웃음) 염라 역할을 하기 위해서 ‘신과 함께’를 했다고 말하고 싶다. ‘신과 함께’는 염라 언니를 하기 위한 작품으로 하면서도 즐거웠다. 잘 했다고 생각한다(이정재)”▲ 이승의 해원맥과 저승이 해원맥의 성격을 극과 극으로 그린 이유는?“주지훈은 스마트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런 배우들은 모험을 즐긴다. 1, 2부 해원맥 캐릭터를 연속적으로 보는 것보단 과거 모습과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모니터링 했을 때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주지훈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김용화 감독)”“만화 원작 작품을 두 작품 정도 했는데 어렵더라. 만든 사람 입장에선 원작에서의 좋을 수 있는 캐릭터성과 영상으로 옮겼을 때 전 연령이 즐겁게 감사할 수 있을까 고민을 가지고 만든 캐릭터 같다(주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