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의 한 기업이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이면 기온에 따라 400 엔~800 엔(약 4천 원~8천 원)의 ’혹서 수당‘을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주택개량 업체인 ’고령자주거환경연구소‘는 7~9월 3개월간 평일에 한해 도쿄(東京) 네리마(練馬)의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날은 400 엔, 35도가 넘는 혹서일에는 800 엔을 더위 수당으로 25명인 직원 전원에게 지급한다.
더위 수당을 400 엔으로 정한 건 ’생맥주 1잔 값‘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외근 사원은 고객과의 약속이나 상담을 위해 하루 3~5집 정도를 방문한다. 무더운 날씨에 애쓰는 사원들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2014년에 더위 수당을 신설했다.
예년의 경우 3개월 동안 직원 1명에게 1만 엔(약 10만 원) 정도가 지급됐지만 올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급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미조구치 게이지로 사장은 “수당이 지급되는 혹서일 수를 세어보지는 않았다”면서 “얼른 시원해지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