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채널 다각화…5년후 30%육박 중국·인도 등 보급형폰 구매 활발
올해 판매되는 전 세계 스마트폰 10대 중 2.3대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이던 스마트폰 판매 채널이 다각화되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국내에서도 ‘탈 대리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30개국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 중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달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25%, 2023년에는 27%로 확대돼, 3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여기서 온라인 채널은 이동통신사의 온라인 판매처를 제외한 순수 전자 소매업체(Pure E Retailer)를 뜻한다. 스마트폰 판매 채널이 이통사 대리점을 벗어나 온라인 등으로 다양해지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시장 규모가 큰 주요 국가에서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이 전체 비중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온라인채널 비중이 지난해 이미 3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특히 발달된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는 50%에 육박한 온라인 채널 비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도에서는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활발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제품 구매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국내에서도 온라인 판매 채널의 비중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미국 시장과 유사한 10% 초반 수준으로 추산된다.
최근들어 자급제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된데다,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 이후,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에 대한 의존도가 기존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해외 직접 구매나,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한 공기계 구입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