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최초ㆍ현지 증권사 중 8번째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의 베트남 현지법인(KIS 베트남, 이하 KISV)이 베트남 파생상품(선물) 라이선스를 신규 취득,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노이 증권거래소로부터 파생상품(선물) 라이선스를 승인받은 것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이다. 베트남 전체 증권사 중에서도 여덟 번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KISV은 앞으로 현지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시장 점유율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ISV은 지난달 37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934억원으로 확대, 자기자본 기준 업계 8위의 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했다. 최근 증자로 신용공여 한도가 기존의 2배 가까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 측은 주식중개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파생상품시장 신규진출, 신용공여 확대를 토대로 주식중개 부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기업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자기자본투자(PI), 기업공개(IPO), 기업합병(M&A) 등 IB 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베트남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개장한 베트남 파생상품(선물) 시장은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거래대금으로 32조원(월평균 약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주식시장 조정에 따라 투자대안으로 선물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매월 누적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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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투자증권 C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