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테크닉스, KH바텍, 인탑스 주목…‘힌지’ 적용 가능성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내년초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의 접히는 부분을 연결하는 핵심부품인 ‘힌지(hinge)’ 공급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초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 출시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그간 난제로 꼽혀온 ‘접히는 부분’을 내구성있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힌지(경첩) 방식’ 채택이 유력하다. 힌지는 창문이나 가구 문을 여닫는데 필요한 철물인 경첩을 뜻하는 용어다. 폴더블용 힌지는 두 개의 패널을 접고 펼치는데 필요한 이음새 역할을 한다.

이에 기존의 휴대폰 힌지업체가 폴더블폰 출시에 맞춰 재차 주목받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새롭게 채택된 힌지 관련 부문뿐만 아니라 듀얼 디스플레이를 위한 내외장 메탈프레임 또한 새로운 구조적 변화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상장된 휴대폰 기구물, 케이스 업체로는 파인테크닉스, KH바텍, 인탑스 등이 주목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방식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휴대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반으로 접혀지고, 뒷면 경첩에 소형디스플레이를 적용,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X의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4의 7.9인치와 비슷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특허등록을 하고 준비중인 ‘서피스폰’(가칭)도 힌지방식의 접는 스마트폰으로 듀얼 디스플레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애플 또한 폴더블폰의 가장 큰 걸림돌로 디스플레이를 접었다가 펼 때 가해지는 물리적 스트레스에 주목해 폴더블폰에 힌지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ZTE도 힌지방식의 폴더블폰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폴더블 휴대폰 개발이 가속화 되면 전자적인 측면만 강조돼온 그동안의 휴대폰업계에 기계적인 매카니즘의 고도화가 절실히 필요해진 양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또 다른 난제인 디스플레이소재는 스미토모,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명폴리이미드필름이 채택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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