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동반 매수에도 등락 거듭 -전날 4% 넘게 폭락 코스닥, 760선 재진입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 4% 넘게 폭락한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반등하며 760선을 회복했다.
2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9포인트(0.02%) 올라 2269.80을 가리키고 있다. 2270선을 넘나들며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411억원 어치 사들였고, 개인은 74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비금속광물(3.23%)과 건설(2.02%), 의약품(1.57%), 의료정밀(1.22%), 전기가스(1.2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남북이 이날 경의선 철도를 공동점검한다는 소식에 현대로템(6.36%)과 현대엘리베이터(6.28%), 현대건설(4.2%), 쌍용양회(3.36%) 등 경협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86%)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1% 반등했다.
전날 급락한 셀트리온(1.68%)과 삼성바이오로직스(1.57%)도 동반 오름세다.
반면 POSCO(-0.16%)와 NAVER(-1.03%), LG화학(-1.05%), 삼성물산(-0.41%), KB금융(-1.3%)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9.56포인트(1.26%) 오르며 766.5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737억원 나홀로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661억원, 기관은 26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10% 넘게 떨어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 반등했고, 신라젠(0.56%)과 바이로메드(1.67%), 에이치엘비(0.59%), 셀트리온제약(1.68%)도 오름세다.
반면 CJ ENM(-0.31%)과 메디톡스(-1.87%), 포스코켐텍(-2.14%)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0.48%)는 하루 만에 반등했고, 스튜디오드래곤(2.15%)은 나흘 만에 상승세로 복귀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5조5000억원 규모로 6월(6조3000억원)보다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7월에 추가 청산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시장 낙폭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인 만큼 전날 기관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