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한국의 대표적 서정 민요인 아리랑의 아름다운 여음(餘音)이 우리땅 독도에서 크게 울러 퍼졌다.
경북 영천아리랑보존회는 지난 21일~ 23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일원에서 ‘독도아리랑 부르기’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22일 오전 독도 선착장에서 독도아리랑 부르기를 주제로 펼쳐진 행사에서 영천아리랑 보존회는 독도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독립군아리랑을 공연하고,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는 울릉도아리랑을 부르는 등 민족정기와 혼을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이날 펼쳐져 때마침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함께 아리랑으로 하나되는 일체감을 조성했다.
이에 앞선 21일 오후 울릉도 관문 도동여객선터미널 옥탑 환송공원에서도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명의 관객들과 대자연의 경관속에 ‘함께하는 아리랑 어울림 한마당’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전은석 영천아리랑보존회장은 “ 독도현지에서 아리랑 공연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실히 천명했다”며, 앞으로도 “독도아리랑을 비롯한 각종 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전파해 민족정신 고취에 혼신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영남민요아리랑울릉군지부장)는 “독도에서 목청껏 부른 아리랑의 소중함을 재삼 느끼게 됐다.”며, “한국을 가장 명확하게 대표하는 문화 상징이자 음악적 영감의 순수한 원천으로서 전 세계인에게 알려지는 그날까지 아리랑 전파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은. 한민족이라면 거의 모두가 아리랑을 알고 즐겨 부른다. 아리랑은 단일한 하나의 곡이 아닌 한반도 전역에서 지역별로 다양한 곡조로 전승됐다. 전문가들은 ‘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전승되는 민요의 수가 약 60여 종, 3,600여 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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