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동일시간 집중 편성 - 현대HCN, 울릉도 현지서 군수 후보 토론회 - CMB, 광역/기초의원 후보 241명 방송연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케이블TV 방송이 지역채널에 선거방송 프로그램을 촘촘히 편성하고 지역 후보자 알리기에 나섰다.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지만, 지역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찾기 쉽지 않은 가운데 케이블TV가 지역민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 지역은 지난 5일 강남구, 강동구청장 후보자 대담토론회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8시 지역채널을 통해 구청장 후보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충남지역은 매일 오후4시 각 지역별 시장 후보자, 충남도지사 생방송 토론회 등을 방송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지역채널을 보는 것만으로도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대전과 전남 지역은 오전10시 선거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특히, 안철수 前 노원구병 국회의원(現 서울시장 후보자)의 서울시장출마로 공석이 된 노원구의 경우, 해당 지역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 노원방송’과 ‘딜라이브 노원케이블방송’이 오는 7일 오후8시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공동 편성한다.

현대HCN은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울릉도 현지에서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키도 했다.

지금까지 울릉군수 후보자 토론회는 날씨변화에 민감한 운항스케줄로, 포항까지 직접 나와 토론회에 참석해야 했다. 실제 지난 2011년에는 포항에서 후보자 토론회 종료 후 기상이 악화돼 7일간 입도하지 못하고 공식 선거운동기간의 대부분을 포항에서 보냈다.

이번 토론회는 현대HCN과 울릉선관위가 함께 방송을 위한 장소 세팅과 촬영장비, 인력수급 등을 준비해 울릉군 현지 서면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 4일 열었다. 토론회가 종료된 후에는 후보자들의 연설회도 진행했다. 현대HCN은 울릉군수 후보자 면면을 지역채널을 통해 6일 녹화방송한다.

CMB 역시 광주전남 방송권역의 광역/기초의원 후보 187명과 대전세종충청 방송권역 후보에 대해 방송시설 주관 후보자 방송연설을 송출하고 있다.

CMB광주방송과 CMB대전방송은 지난달 15일부터 각 정당별로 사전 섭외를 통해 광주전남의 경우 광역의원 후보 55명, 기초의원 후보 132명 등 187명, 대전의 경우 42명, 세종충청의 경우 12명에 대해 방송연설 촬영을 완료했다.

또, 권역 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자에 대해서 후보자 초청 토론을 진행하고 있으며, 13일에는 선거 종료와 함께 실시간 개표현황 및 SNS와 개표소 현장연결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특집 개표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CMB는 “광역·기초의원 후보의 방송시설 주관 후보자 방송연설은 애초에 후보자를 모르는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수 있는 지방의회 선거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지방의원 후보자들에게 미디어선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