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헬로네이처 지분 50.1% 확보 -SKT와 전략적 제휴…“유통ㆍ통신 시너지 기대” -오프라인 프리미엄 푸드 시장 진출도 검토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편의점 CU(씨유)의 지주사인 BGF가 SK플래닛의 자회사인 ‘헬로네이처’ 경영권을 인수하고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GF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SK플래닛의 자회사인 헬로네이처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BGF가 헬로네이처의 유상증자(50.1%)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신선식품 업체인 헬로네이처를 JV(합작법인) 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BGF가 대표이사를 지명한다.

헬로네이처는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산지와 소비자 간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날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까지 배송해주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재 가입자 수 50여만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신장률 12.1%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5억6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BGF는 이번 경영권 인수로 자사의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30년 유통 노하우와 SK텔레콤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SK플래닛의 온라인 역량 등이 결합해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헬로네이처가 보유한 전국 1000여 개 친환경 제휴 농가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 프리미엄 푸드 시장 진출도 검토하기로 했다.

BGF는 이번 합작사 체제 전환을 통해 헬로네이처를 5년 안에 업계 1위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건준 BGF 사장은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BGF와 SK텔레콤, SK플래닛이 보유한 역량 간 시너지를 통해 헬로네이처를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의 선도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