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널에 통인시장 소개 영상 공개 -통인시장 상인에 중국어 교육 등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신라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한국 전통시장을 알리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웨이보, 위챗, 메이파이 등 공식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통인시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인시장 명물인 엽전도시락 이용 방법과 대표 가게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더 나아가 면세점 이용 고객에게 통인시장 쿠폰을 제공, 중국인 관광객들이 실제로 통인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신라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통인시장의 외국인 방문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아시아창의센터와 협력해 중국인 유학생 봉사단 ‘방방곡곡 알림이’와 ▷상인 대상 기초 중국어 교육 ▷중국어 메뉴판 제작 ▷통역 지원 봉사 등을 하고 있다.
중국어 교육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됐다. 수업에 사용하는 교재는 중국인 손님 응대 시 꼭 알아야 할 표현들로 구성해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다. 30년 이상 면세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응대 노하우도 함께 전수하고 있다.
먹거리가 풍부할 뿐 아니라 경복궁, 청와대 등 인기 관광지와도 가까워 통인시장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중국인 손님 응대에 어려움을 겪던 상인들을 중심으로 수업 만족도가 높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신라면세점과 ‘방방곡곡 알림이’ 봉사단은 중국어 교육 외에도 정기적으로 통인시장을 방문해 메뉴판 중국어 번역, 통역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원 학생들은 1인당 1개 이상 가게를 맡아 통인시장 내 총 80여개 가게의 메뉴를 중국어로 번역해 벽걸이, 입구, 책자용으로 제작해 모든 가게에 전달했다. 주말이나 연휴 등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에 이들은 상인들의 통역을 돕는 봉사 활동도 벌이고 있다.
정흥우 통인시장상인연합회장은 “최근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면서 중국어 교육과 통역 지원 등이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신라면세점이 나서서 도와줘 매우 고맙다”며 “통인시장이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상인들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재한 중국인 유학생 50명을 선발해 ‘방방곡곡 알림이’ 봉사단을 결성하고 통인시장상인연합회, 사단법인 아시아창의센터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