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앞두고 역차별 논란 - 총선 때는 더 거세질 전망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몰려드는 사람들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 ‘정치신인 가산점 제도 폐지’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공천 마무리 단계로 들어선 상태다.

민주당은 당헌 108조 6항을 통해 경선에 참여한 정치신인에게 득표수의 10%를 가점으로 준다. 과거 공직 선거 후보자로 등록했거나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사람, 지역위원장은 대상이 아니다.

신인 가산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도 적용됐다. 그러나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로 후보 지원자가 몰리면서 ‘역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기초ㆍ광역의원 공천 과정에서 ‘그동안 당을 위해 일해 온 사람들만 손해를 본다’는 불만이다.

다음 전국 단위 선거가 국회의원을 뽑는 2020년 총선인 만큼 기득권을 쥔 정치인 중심으로 신인 가산점 폐지 목소리는 더 커질 전망이다. 지금도 민주당 내부에서는 ‘공천전쟁’, ‘경선이 본선’이라는 말이 나온다.

다만, 제도 폐지는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있다. 정치라는 분야가 신인이 나오기 어려운 만큼, 제도는 유지하되 역차별을 부르지 않도록 세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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