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야당에 대한 정치 테러” - 여야 국회 정상화 위한 협상 가능성은 열어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폭행사건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되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이 난망해졌다.
특히 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야당에 대한 정치 테러’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전날 밤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건은 절대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보나마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의 우발적 범행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현 정권의 ‘사건 축소ㆍ은폐’ 의혹을 앞세워 대여 공세를 강화할 것을 시사하면서 국회 정상화 협상의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 파트너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나란히 전날김 원내대표를 병문안하고 유감을 표명하는 등 협상의 불씨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일단 여야는 7일까지 드루킹 특검을 비롯해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각종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 날짜도 다시 정할 것으로 보인다.
폭행 피해자인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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