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 19~23일 G20 재무장관회의차 워싱턴 行 백 장관, 18~25일 에너지 외교차 워싱턴DCㆍ뉴욕 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거의 동시에 미국으로 날아가 ‘트럼프 발(發) 경제 리스크’ 진화에 나설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한미 양국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보호무역 기조 아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을 사실상 타결한데 이어 미측 제기로 외환시장 개입 문제를 놓고 기싸움을 펼치는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오는 19~23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워싱턴DC에 머물면서 미 재무부와 정책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 김 부총리는 IMFㆍWB 연차총회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환율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2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1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이 환율조작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 재무장관은 이어 임박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상호 정보교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정책협의와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오는 18일 취임이후 첫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지난해 7월 취임이후 줄곧 미국을 방문해 통상이슈, 신재생에너지, 원전 해체 등을 논의하려했으나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과 겹치면서 두차례나 늦춰졌다.
백 장관은 강성천 통상차관보와 함께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해 자율주행차와 에너지 신산업, 원전 분야 협력 강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뉴욕에서는 투자유치활동(IR) 행사를 진행한다.
백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방문에서 자율주행차, 에너지 신산업, 원전 분야 협력 강화를 점검하겠다”면서 “특히 원전관련, 사우디 진출에서 우리가 완전한 기술 자립을 했고 독자적으로 갈 수 있지만, 미국의 공급망과도 전략적으로 협력관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