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피해 없을 것” 발표 불구 온라인에선 ‘강진 전조ㆍ불안’ 호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9일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경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사람들은 ‘일본 지진의 여파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지난해 경주 강진 이후 100여차례 있어온 여진이라고 밝혔지만 사람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15분40초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6㎞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에 따른 계기 진도는 경북 울산에서 최대 ‘Ⅲ’ 등급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에 따르면 이 정도 등급에서는 실내에서는 어느 정도 지진동(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끼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흔들림을 지진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정도다. 아직까지는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경주 지진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같은 날 새벽 발생한 일본 시마네현 지진의 여파가 아니냐는 걱정을 온라인상에 쏟아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32분께 규모 5.8로 발생한 일본 지진은 우리나라 동남쪽 해안과 거리가 가까운 시마네현 마쓰에(松江) 시 남서쪽 50㎞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수차례에 걸쳐 규모 3~4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걱정의 목소리를 내놓으며 “새벽에 일어난 일본 지진 진원과 정말 가깝다” “오사카인데, 일본 강진 뉴스를 보고 경주나 포항 쪽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직감” “일본 지진 ‘국내 영향 없다’가 아니라 ‘큰 영향 없다’가 맞지 않나” “주의해야 할 듯”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기상청은 “지난해 9월 12일에 있었던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지진은 지난해 경주 강진(규모 5.8)의 195번째 여진인 동시에 올 들어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지진이며, 인근 포항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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