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사고, 4월 최다 발생…오후 2~4시 집중”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분석결과
[헤럴드경제] 지난 한 해 보험회사 현대해상에 접수된 승용차 사고 115만 건을 분석한 결과, 봄철인 4월에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7일 이같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잦았던 4월에는 50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5월이 466건, 7월이 425건, 8월이 418건 순서로 뒤를 이었다.
사고로 지급된 건당 보험금도 봄철이 504만 원으로 겨울의 1.2배 수준이었다. 봄철에 졸음운전 사고가 많았을 뿐 아니라 큰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계절별로는 가을(9~11월)에 30만 건, 여름(6~8월)에 29만 건, 겨울(12~2월) 29만 건, 봄(3~5월) 27만 건 순서였다.
졸음운전 사고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였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태호 박사는 “시속 100㎞로 1초를 달리면 약 28m를 간다. 4초 정도만 졸아도 100m 넘게 진행한다”며 “찰나의 졸음운전은 제동할 틈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는 만큼, 피해의 정도가 일반 사고의 약 3배”라고 했다.
김 박사는 “졸음운전을 방지하려면 장거리 통행 때 2시간 간격으로 휴식하고,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며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