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다각화 등 박차
KCC(대표 정몽익)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1958년 8월 12일 정상영(82·사진) 현 KCC 명예회장이 22세 때 금강스레트공업올 창립, 지붕재에서 출발해 도료·유리·건축자재·인테리어 등으로 확장해왔다.
현재는 가정부터 우주산업까지 사용되는 실리콘·장섬유를 비롯해 반도체와 전기전자 분야의 첨단 부품 및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KCC 측은 2일 “국내 기업 중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묵묵히 한 길을 걷자는 창업정신을 이어온 것이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CC의 전신인 (주)금강과 (주)고려화학 합병법인 출범일은 2000년 4월 1일이다. 이에 따라 KCC는 매년 4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창업 당시 KCC는 직원 7명과 생산설비 1대가 전부. 60년이 지난 현재 국내외 5000여명의 임직원과 3조8000억원의 매출액, 자산이 10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계열사로는 토목·건설사업을 펼치는 KCC건설, 자동차유리 전문업체인 코리아오토글라스(KAC), 금강레저 등이 있다.
정 명예회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산업보국’이 기업의 본질임을 강조했다. 또 창립 이후 60년간 손에서 일을 놓은 적이 없는, 국내 기업인 중 가장 오래 경영현장을 지켜온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정몽진(58) 회장은 2000년부터 경영 일선에 나섰다. 정몽익(56) 사장은 2006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KCC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로 돌입하며 또다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신산업 기반을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 다각화전략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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