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귀국, 미국과의 마라톤 협상 결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232조 철강관세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현종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철강 관세는 물론 그동안 한미 FTA 협상에서 제기해 온 주요 관심사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철강관세 불확실성을 제거했고,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며 “농업 레드라인을 지켰고 기존 관세양허 후퇴도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협상이 사실상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김 본부장은 “아직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 계속 협상했기 때문에 내일 국무회의가 끝나고 난 다음에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지난달 2차 협상까지만 해도 주요 쟁점을 두고 아주 치열하게 부딪쳤지만, 미국의 철강 관세 이후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26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협상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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