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가 집값 상승세와 교통난으로 기술 일자리 창출의 선두 주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리콘밸리 리더십 그룹은 25일 ‘실리콘밸리 경쟁력과 혁신 프로젝트 2018’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 마태오 카운티를 포괄하는 실리콘밸리 지역의 일자리는 29% 증가했지만, 지역 내 총 주택 수는 약 4% 증가에 그쳤다. 보고서는 탄탄한 고용 증가는 주택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실리콘밸리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가 됐다고 짚었다. 주택 가격과 임대료를 합한 실리콘밸리 중간 주거 비용은 2017년 한 해 동안만 10%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제도 심각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실리콘밸리의 평균 통근시간은 1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실리콘밸리 사람들의 평균 통근시간은 하루 72분”이라며 “이는 뉴욕시 근로자들의 평균 통근시간 74분과 비교해 불과 2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지금의 증가율로 본다면 곧 이를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경 기자/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