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을 받고 환경미화원이 퇴직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환경미화원을 부정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공무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3일 금정구청 6급 공무원 B(52)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16년 퇴직을 앞둔 환경미화원에게 퇴직금을 1인당 1300만원씩 더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7명에게 모두 2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미화원들이 휴일에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한 것처럼 근무 배치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퇴직금을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또 퇴직예정자 아들을 환경미화원으로 부정 채용하는 대가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금정구청과 B씨 자택을 압수수색, 관련 서류와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