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올 1월 ‘돌아온’ 외국인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만 2조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포스코(POSCO)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인은 1월 한달 간 4600억2932만원 어치의 포스코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OCI(2493억원), 현대차(2409억원), LG디스플레이(2311억원), 신한지주(1972억원), 현대로보틱스(1511억원), 삼성화재(1473억원), 삼성엔지니어링(1348억원), LG화학(1289억원), LG(1069억원) 순이었다. 외국인은 철강부터 자동차, 전자, 금융, 화학 등 다양한 업종의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외인의 선택을 받은 포스코 주가는 이 기간 10.90%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포스코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철강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그룹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비철강 부문 실적 회복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도 “올해 철강 업황은 상고하저가 아닌 연중 내내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 결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주가 재산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