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화재 신고 후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또 벌어졌다.
지난 1일 오후 3시35분께 경북 봉화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아홉 살 어린아이 A군이 숨졌다.
이 화재는 다음주 개학하는 A군이 개학을 앞두고 낮에 집에 혼자 있다가 주방에서 불꽃이 일자 119에 전화를 걸어 직접 화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119는 “A군이 ‘주방에 불이 나 연기를 피해 화장실에 숨어 있어요’라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이 화재로 인해 발생한 독성 가스를 마셔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불로 1층 단독주택 53㎡가 모두 타며 910만원(소방서 추산)가량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18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불조심에 특히 신경 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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