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TE 비중 92%ㆍIPTV 가입자 15.6%↑ - 순익 상승…배당금 350원→400원 상향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LG유플러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받아들었다. LTE, IPTV 등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 덕분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지난해 총 매출 12조2794억원, 영업이익 826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7.2%, 10.7% 늘어난 수치다. 총 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4.2% 늘어난 9조4062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수익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한 5471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도 지난해 350원에서 올해 400원으로 상향키로 의결했다. LG유플러스는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30%로 하겠다고 약속해왔다.

지난해 무선수익은 전년보다 2.5% 성장한 5조5701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의 순증이 지속되며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이용료 등이 포함된 무선서비스수익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전체 무선가입자의 92%에 달하는 1214만8000명을 기록했다. 2016년 LTE 가입자는 전체의 88%인 1097만명 수준이었다. LG유플러스는 혁신적 요금제와 단말 할인 프로그램 출시 등이 LTE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자평했다.

유선수익 역시 전년보다 6.6% 상승한 3조8013억원을 달성했다. 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를 포함한 3종 결합상품(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덕분이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 대비 21.8% 상승한 7456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도 전년 대비 15.6% 증가한 353만9000명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IPTV 사업 수익 증가에 대해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출시 등을 통한 신규 가입자 확보, 초고화질(UHD) 고객 확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PTV 수익 성장에 힘입어 유선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TPS 수익도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조7695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수익은 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e-비즈(Biz)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4.9% 성장한 1조6764억원을 기록했다.

이익 증가와 함께 차입금 감소 영향 등으로 재무구조도 개선했다.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 대비 20.8%포인트(p) 감소한 54.7%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3%p 감소한 128.1%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으로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조1710억원을 썼다. 무선사업 총판매, 프리미엄 단말판매 증가 등 때문이다. 2017년 연간 설비투자(CAPEX)는 유무선 투자 안정화 영향 등으로 1조1378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4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6.6%, 직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3조3282억원,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2%, 직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2조4044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증가, 직전분기 대비 6.0% 감소한 201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0% 증가, 직전분기 대비 5.0% 감소한 1356억원을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본업에 충실한 이익 창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5G 등 신사업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