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시간 노려 수도권 일대 10여차례 범행 - 훔친 스마트폰 판매해 명품 구입, 도박 등에 사용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새벽 시간대 스마트폰 매장 출입문을 쇠지레로 깨고 침입해 스마트폰을 절취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7) 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10회에 걸쳐 서울 성북구 등 수도권 일대 스마트폰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 238대, 현금 2억4000만원 상당을 상습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쇠지레와 마대자루를 미리 준비하고 수사에 어려움을 주기 위해 마스크 장갑을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조사 결과 범행 후 A씨는 훔친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판매 대금은 명품구입, 도박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 전ㆍ후 발생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통화내역 및 도주로, A씨가 입고 있던 고가 의류 판매점 등을 추적에 나섰다. 1개월 넘는 끈질긴 수사 끝에 경찰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서울 을지로 밀리오레 상가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현금화 하기 좋은 고가의 물건 판매 업소는 보안시설을 설치했다고 해도 방심하지 말고 영업이 끝나면 귀중품을 금고 등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