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최근 남북 적십자 관련 접촉에서 북한 측이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확인한 결과 군사훈련과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적십자 사업의 성격상 군사훈련 연기나 축소 등을 언급할 자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터키에서 열린 적십자 총회에서 남북 적십자 간 실무자 간의 접촉이 있었던 건 사실이나, 그 자리에서 한미군사훈련과 관련된 얘기가 오간 건 아니라는 뜻이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중국이 한국행 관광을 재차 금지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 중국 정부와 지방 간에 간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 당시 리커창 총리가 이미 약속한 내용이고 잘 이행되도록 외교부를 통해 당부하고 있다”며 “중국 외교부는 (관광 금지와 관련)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방침과 달리 일부 지역별로 한국행 관광을 제재하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이 같은 간극을 없애고 한중 정상회담 결과가 이행되도록 외교라인 등을 통해 중국 측에 요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