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남경필 경기지사가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KTX 노선 무안국제공항 경유 천문학적 예산을 통과시킨것은 국토 공간 혁신과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도 국가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000억원짜리 무안국제공항에 KTX 경유를 위해 1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 하루 2~3편, 국제선 하루 4편 정도 운행 중입니다.이용객은 당초 1년에 500만명, 하루에 1만4200명 넘게 올 것이라 했지만, 현재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00명이 안됩니다”라고 했다.
남 지사는 “문제는 1조3000억원이 끝이 아닙니다. 활주로를 추가로 깔고, 비행기 정비, 제조공장 등을 들여오기 위한 천문학적 혈세가 더 투입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엄청난 사업이 지금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까요? 경제적으로 맞는 투자일까요? 따져봐야 할 게 많은 이 사업은 경제타당성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고 일갈했다.
그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 의원들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세계 경제는 구멍난 곳을 땜질하는 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상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 국가의 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의 획기적인 공간혁신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했다.
남 지사는 “문재인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균형을 명분삼아 성장이 급한 도시를 억누르고 있습니다.그 결과 전 세계가 한강의 기적이라 칭송한 서울의 경쟁력은 매년 추락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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