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규모 3.6 여진 이후 하루새 여진 한차례로 줄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규모 3.0 이상으로 연달아 발생해 충격을 줬던 포항 지진의 여진이 이번에는 규모 2.0으로 비교적 약하게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5시 58분 34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에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다. 이로써 포항 지역은 본진 이후 발생한 여진은 59차례로 늘었다.
하지만 20일에 이어 여진 발생횟수가 이틀 연속 하루 1건으로 줄어들었다.현재까지 여진 횟수는 15일 33회, 16일 16회, 17일 3회, 18일 0회, 19일 5회, 20일 1회, 21일 1회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하고 작은 여진이 발생하는 상황이 땅이 에너지를 배출하고 자리 잡아가는 것이란 견해도 있다. 우선은 여진이 잦아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혹시나 모를 강한 여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 큰 지진의 발생가능성은 언제나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직전에 발생한 규모 3.0 이상 여진 19일 밤과 20일 새벽 연달아 찾아오면서 포항 시민들에게 또한번 공포를 준 바 있다. 19일에는 오후 11시45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하룻밤 사이인 20일 오전 6시 5분 15초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연달아 일어났다..
한편 21일 추가된 규모 2.0 지진으로 본진 이후 발생한 여진은 8시 현재까지 규모 4.0∼5.0 미만 1회, 3.0~4.0 미만 지진은 5회, 2.0∼3.0 미만 지진은 53회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