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고병원성 AI 첫 확인…총력 대응 지진회의서 수능대책ㆍ주거지원책 점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회의’와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를 잇달아 주재한다.

당초 이날 오전 9시에 지진 관계장관회의만 예정돼 있었으나 전날밤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항원이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H5N6형)’으로 확진되자 이 총리가 긴급대책회의 준비를 지시했다. AI 대책회의는 오전 8시에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번 겨울 들어 가금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20일 0시부터 전국 모든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 총리는 이날 AI대책회의에서 AI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대응을 재차 지시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오는 23일로 일주일 연기한 수능시험이 차질없이 준비되는지와 함께 특교세 집행과 재난지역 선포 준비 현황, 국토부의 이재민 주거지원사업 등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기상청·교육부·산업부·국방부·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지난번 긴급회의 참석 부처·기관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문체부·경찰청·소방청·방통위 등을 추가했다.

이 총리는 부처·기관별로 포항지진 관련 각종 피해규모와 대응현황 등을 보고받고 점검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수능 시험장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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