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철새도래지인 전남 순천만습지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최종 확인됨에 따라 관광객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의 선제적 차단병역을 위해 21일부터 순천만습지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순천만습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순천시에서 관광객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만습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순천시에서 관광객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만습지 폐쇄로 갈대숲 데크에서 용산전망대에 이르는 탐방로와 용산전망대로 진입하는 남도삼백리길 진입이 차단되고 순천만 에코피아 등 탐조선 운항도 전면 금지된다.

순천만습지 일원의 순천만자연생태관, 소리체험관 등 주요 전시시설 관람 제한과 함께 순천만 인근 농경지에 대한 진입도 전면 불허된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2014년 1월22일부터 3월15일까지 총 53일간, 2차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해 2월3일까지 총 47일간 폐쇄한 데 이어 올해로 3회 째 폐쇄조치됐다.

순천만습지가 잠정 폐쇄됨에 따라 순천만갯벌 인근에 집적된 펜션 111곳과 꼬막과 짱뚱어전문식당 등의 업소에서는 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매출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순천만갯벌습지와 다소 떨어진 순천만국가정원과 스카이큐브 탑승, 순천문학관(김승옥,정채봉작가)은 종전대로 탐방객 입장이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 분변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 이내 지역은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가금류 이동제한 및 외부차량에 대한 통제·소독·예찰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