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검찰이 1일 경북 울릉군청을 압수 수색했다.
울릉군청의 압수 수색은 지난 2010년 울릉군의 업무추진비 변칙 사용 및 각종 공사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울릉군이 지난 2012년 울릉읍 사동에 위치한 대형 L리조트 건설 과정에 투자유치 보조금 명목으로 특혜를 준 혐의를 포착하고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 리조트 운영자 A씨가 최근 법정구속이 된 가운데 검찰이 울릉군청을 전격 압수 수색해 향후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지검 포항지청 수사관 11명은 이날 오후 울릉군청 기획감사실과 문화관광체육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관련 공무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등을 압수하고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보조금 등의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 등을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최근 구속된 리조트 운영자 A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서면 태하리(학포 해안)에 '리조트 전용 바다체험마을'을 조성하면서 국공유지를 마구 훼손한데다 대규모 토목공사를 진행하면서 개발행위 허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발썽을 빚었다.
이같은 A씨가 리조트 건설과정에서 또다른 특혜의혹이 불거져 후 폭풍이 예상된다.
울릉경찰서는 최근 L리조트 건설 과정에 보조금 등의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울릉군청 전ㆍ현직 공무원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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