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새천년 경기도지사 재선 출마가 유력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연정에 이어 청년ㆍ따복 시리즈 완성도에 ‘공’을 들이고있다.
내년은 경기도가 역사에 등장한지 천년. 오는 2020년에는 광교 신도시에 새청사도 마련된다. 천년도백 취임 2년뒤의 일이다. 따라서 내년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새청사에 최초 입주하는 도지사로 기록된다.
여론조사에서 남 지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밀려 2위다. 격차도 4배다. 하지만 남 지사는 ‘외유내강’형이다. 초조한 모습은 찾기 힘들다. 오히려 이 시장이 야당 정치인 중 가장 쉬운 상대라고 평가한다. 그의 정치9단 바둑판은 쉴새없이 돌고있다.
그는 청년연금ㆍ청년마이스터통장ㆍ청년복지포인트 등 청년시리즈 3종세트를 완성했다. 남경필 브랜드로 꼽힌다.
청년에게 ‘로또’라는 공격에도 남 지사는 한치의 물러섬이 없이 청년 비상(飛上)을 위한 베이스캠프 마련에 성공했다. 청년들은 환호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흔들려도 그는 새로운 돌파구를 내놨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맞불’을 놨다. 경기도시장군수들의 일부 반발을 잠재우고 또다른 해결책을 내놨다는 평을 받고있다.
남경필 브랜드는 ‘연정 따복 청년’ 3색(色)순으로 진행됐다. 연정은 한국정치사에 큰 획을 그었고, 따복은 공동체, 청년은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담고있다.
취임초 소형차를 타고 첫 출근했던 그는 벌써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그의 4년 임기는 파란만장한 인생과 함께했다. 그는 정치인생 힘든 4계(季)는 경기도지사 재임시절 모두 겪었다. 새누리당을 나와 바른정당을 창당했고, 대선출마 경선을 치뤘고, 경기도내 시장들의 도지사 출마 거센 도전도 받아내야한다. 가정도 마음대로 되지않았다.
하지만 남 지사는 자신만의 ‘정치인생 방정식’ 실타래를 한올한올씩 차분히 풀어내고있다. 5선국회의원에다 경기도지사까지 합친 공력은 사실 무시하기 힘들다. 경기도 경제도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싱가포르에 주목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취임한 이후 49건의 투자유치로 78억달러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3만3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경기도내 외국인 투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외국인투자 증가는 남지사가 싱가포르에 눈독을 들여 세일즈외교가 성공을 거뒀기때문이다. 가슴에 비가내려도 ‘도피’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도전하는 용기는 최적의 균형을 찾는 그만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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