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강조
최근 반도체 업계의 최대 화두는 ‘초호황’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이냐다.
5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질주중인 한국 반도체산업 호황에 대해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확실하다”며 다소 보수적인 답을 내놨다. 업계에선 최근 20여년의 반도체 사이클을 근거로, 2019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반도체대전(SEDEX)’에서 “(반도체 호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좋을 것이 확실하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수요가 계속 있지만, 공급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 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이 지목하는 ‘공급 변화’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 증가로 인한 반도체 가격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가격변화는 수요공급에 따라 좌우되는데, 반도체 장비 출하량 증가는 반도체 공급보다 앞서 일어난다. 장비 출하 증가는 미래 반도체 공급 증가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반도체 초호황 상태는 공급 증가 유인 확대 요소다.
홍석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