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0월까지 공동주택 4곳을 대상으로 ‘음식물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생쓰레기는 무, 배추, 파뿌리 등 조리 전 쓰레기와 옥수수, 양파, 수박, 오렌지, 바나나 등의 껍질로,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중 조리 전 생쓰레기의 비율이 57%에 달한다.

양천구는 한신청구아파트와 신정5차 현대아파트, 신정이펜하우스 2ㆍ3단지 등 4661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 생쓰레기 분리 배출을 시범 운영한다. 해당 주민들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지정된 장소에 비치된 수거바구니에 생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배출된 생쓰레기는 오후 1시부터 수거해 신정3동 주말농장의 퇴비로 활용된다. 양천구는 이를 통해 연간 9.6t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사업 시행에 대한 안내물을 배부하고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음식물 생쓰레기 줄이기와 종량제 사업을 정착시키는 한편 청소 행정 발전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