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분노의 메시지를 콘서트장에서 연호했다. 그는 ‘MB 저격수’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 등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을 향해 수차례 비판적인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승환은 24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린 ‘2017 렛츠락페스티벌’ 둘째날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1시간여 동안 공연을 벌였다.

특히 이승환은 지난달 공개한 신곡 ‘돈의 신’도 열창했다. 이 곡은 이승환이 이 전 대통령에헤 봉헌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노래다. 해학이 넘치는 가사가 특징이다.

이승환은 공연 도중 “이명박, X으로(감옥을 뜻하는 단어)”라는 공개 구호를 외치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공연 관객들에 따르면 노래를 마친 뒤 이승환은 “노래 중간에 욕설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 그런데 내가 원래 욕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렛츠락페스티벌에서는 4만명의 관객이 운집해 가을을 만끽했다. 총 58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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