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만나 건의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을 만나 “오랫동안 멈춰 있던 사회적 대화를 새롭게 시작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경영계와 노동계의 다툼으로 노사정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새로운 모습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위원장이 취임 후 경제단체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현 정부에서 중소기업계가 차지하는 위상이 커졌다는 이야기다

박 회장은 이에 따라 “네덜란드의 바셰나르 협약, 독일의 하르츠개혁 및 아젠다 2010 등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사회적 타협 모델이 우리나라에도 만들어져야 할 시점”이라며 “얻을 것만 얻고 빠지는 기존 방식의 노사정 대화가 아닌, 전체 시스템이 바뀔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대화기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엊그제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오셔서 노사정 대표들이 8년 만에 처음으로 모두 모였다고 들었다”며 “새 정부 출범과 위원장 취임 후 그간 꼬여왔던 노사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듯하다. 노사정위원회 확대 개편 등 과제도 잘 해결돼 위원회가 다양한 경제주체의 목소리를 아우르는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