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4~6월)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를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미 IT 전문 매체인 기즈모도 재팬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이하 SA)이 최근 발표한 2분기 스마트폰 모델별 출하 대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SA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7로 무려 1690만 대가 출하됐다.또 두번째로 많이 팔린 스마트폰 역시 1510만 대가 출하된 아이폰7플러스로 나타났다. 애플의 최신 모델이 1, 2위를 독차지한 것이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점유율은 각각 4.7%, 4.2%였다.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출하량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각각 1020만 대, 900만 대였다. 점유율은 각각 2.8%, 2.5%로 집계됐다.즉, 아이폰과 갤럭시S의 경쟁에서 애플이 약 800만 대의 격차로 승리한 것이다. 이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3억6040만 대였으며 6대 중 1대가 상위 5개 모델이 차지했다. 5위는 샤오미의 홍미4A로 550만 대가 출하됐다.
<이미지 출처 :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하지만 이는 모델 별 순위로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애플이 '아이폰'이라는 한정된 모델로 승부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게 기즈모도의지적이다.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Canalys)의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는 7,9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전 세계 출하량 1위 자리를 지켰다.애플은 이 기간 4100만 대를 출하하며 2위를 기록했으나 그 뒤를 중국 화웨이(3850만 대)가 바짝 뒤쫓고 있다.애플과 화웨이의 격차는 불과 250만 대로,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다음 분기에는 화웨이가 애플을 제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SA의우디 오 애널리스트도 "화웨이가 P10나 메이트9와 같은 모델을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분기 안에 애플은 화웨이의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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