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최근 코스피(KOSPI)의 하락세에도 중국 투자 관련주와 IT(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지만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기조는 유지한다”며 “여전히 글로벌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기업 실적 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정부의 법인세 인상안을 통한 기업 순이익 감소액은 2조5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157조원으로 감소폭은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식 비중 확대는 중국 투자 관련주와 IT업종이 유망한 업종 및 종목으로 지목된다.
고승희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지표 호조 속 화학, 철강, 비철금속, 기계 등 중국 투자 관련주와 더불어 중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IT에 대한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1%를 기록해 2개 분기 연속 10%대 상승했다. 중국 내수 철강 및 화학 제품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종의 3,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여전히 상향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IT 업종의 중장기적 확대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고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세법개정안 등 국내 고유의 불확실성이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지만 핵심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라고 분석했다.
최근 코스피의 하락세는 국내 증시의 주요국 대비 상승폭이 컸고 8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에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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