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서울 한강 잠수교가 휴양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이달 28일~30일 잠수교 전 구간(1km)에 차량을 통제하고 잠수교 남단부터 다리 중간까지 일부 구간(500m)에 모래사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강 다리 위에 모래사장이 꾸며지는 건 처음이다. 이는 여름 휴가철마다 인공해변을 만드는 프랑스 파리 센강의 ‘파리 쁠라쥬’(파리 해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모래사장이 만들어지면 선베드 60개와 파라솔 60개가 설치된다. 또 백사장 책방에서 책을 빌려 독서도 할 수 있다.
잠수교 북단에는 경사로를 이용한 3인용 워터 슬라이드가 들어선다. 비용은 만원이다. 슬라이드 탑승을 위해서는 튜브가 필요한데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대여가 가능하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BBQ, 인도 카레, 케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낸다. 이 외에도 샌드아트, 마임, 무용, 예술 장터 등 다양한 예술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잠수교 바캉스’ 행사로 인해 28일 0시부터 31일 오전 5시까지 잠수교(남~북간) 양방향 전차로 교통을 통제한다.
이에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405, 740번 간선버스)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반포대교, 반포대로, 녹사평대로, 서빙고로 주변 등 교통통제로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이용 시 통제 구간을 살펴 사전 원거리로 우회할 것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