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세곡동 노숙인 자활단체인 넝마공동체에 2층짜리 경량철골조 작업장<사진>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1986년부터 영동5교 다리 밑 컨테이너에서 집단생활하던 넝마공동체는 강남구의 철거 추진으로 2012년 세곡동 대체부지로 이전했다. 이후 2014년 LH공사가 시행하는 탄천변 도로가 넝마공동체 주거지를 지나게 되면서 현재는 송파구 소재 임대주택으로 주거공간을 옮겼다.
이어 구는 넝마공동체의 경제 자립을 위해 낡은 컨테이너 박스 작업장 대신 2층짜리 경량 철골조 작업장을 지난 23일 신축해 제공했다. 재활용품과 의류 등을 수집, 분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7월부터 문 연다.
아울러 넝마공동체는 민생자활공동체로 이름을 바꿔 사업자 등록을 하고 새 출발할 예정이다.
심인식 구 건설관리과장은 “지나간 긴 시간을 돌이켜 보면 사업이 마무리 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있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LH공사의 협력을 이끌어 내 넝마공동체와 같은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며, “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고생하고 협조해 준 LH공사 위례사업본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강남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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